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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맛있게 마시는 방법(와인과 산소)

 

// 와인 마시는 재미에 흠뻑 빠져버린 와린이의 와인 지식 쌓기 //

와인은 언제 따는 것이 좋을까요?

와인과 산소

 

일상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라라’입니다.

🤗

 

와인은 마시기 전에 미리 오픈해 놓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게 무슨말이야?”

“미리 오픈하라니? 그럼 향이 날아가 버리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사실은.. 저도 그랬어요!

와인을 공부하기 전까지는요.

 

그.래.서.

오늘은 와인을 마시기 전 오픈하기 적정한 시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와인은 산소와 만나면 좋은 맛과 아로마가 극대화 되기도 하고, 동시에 맛이 저하되기도 해요.

와인 오프너에 이어 오늘은 와인을 얼마나 미리 오픈해 놓으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알려 드릴게요.

 

와인은 병 속에 있을 때 코르크 마개와 와인 사이에 있는 작은 공기층을 통해 산소와 계속 접촉해요.

그리고 글라스에 따르면 더 많은 공기와 만나 다양한 향들이 발산되고,

타닌의 뻑뻑한 느낌이 점차 풀어지면서 부드러워진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와인의 성격/상태에 따라 적합한 오픈 시기를 알아볼까요?

 

✦ 마시기 직전에 오픈해야 하는 와인 ✦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과일향이 나는 화이트 와인,

가벼운 레드 와인,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샴페인

글라스에 따르는 것만으로도 산소와 접촉해 향이 잘 발산되어

마시기 직전에 바로 마시기에 좋아요.

(라이트 바디 와인은 오픈 후 잔에 따르는 정도로도 충분히 *브리딩(breathing)이 된답니다.)

 

* 브리딩(breathing): 와인을 마시기 전에 공기를 통하게 하여 산소에 노출시기는 것

 

✦ 마시기 1시간 전에 오픈해야 하는 와인 ✦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와인은 마시기 1시간 전에 미리 오픈하는 것이 좋아요.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고 병을 선선한 곳에 두었다가 드시면 된답니다.

(단, 스파클링 와인은 제외예요! 미리 오픈하면 스파클링이 날아가 버리니,

마시기 직전에 오픈해주세요.)

 

✦ 마시기 3시간 전에 오픈해야 하는 와인 ✦

프랑스, 칠레, 아르헨티나의 어린 풀바디(full bodied) 레드 와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탄닌이 강한 풀바디 와인과 같이

강한 와인 중 특히 아주 어린 와인은 식사 6시간 전, 최소 3시간 전에 **카라프에 옮겨 붓는 것이 좋아요.

 

와인을 카라프에 옮겨 산소와 접촉시키면 와인의 맛과 행이 좀 더 밀도 있고 복잡해지며,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든답니다.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 산소에 민감해 대부분 브리딩을 하지 않지만,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기름지고 강한 화이트 와인은 카라프로 잠시 공기와 접촉하면 맛이 훨씬 좋아져요.)

** 카라프: 와인을 브리딩하기 위해 사용하는 입구는 좁고, 바닥이 넓은 유리병

 

✦ 끝으로 ✦

오늘은 와인을 마시기 전에 미리 오픈해 놓는 적합한 시간을 알아보았어요.

마시려는 와인의 특징을 미리 확인하고, 적당한 시간에 오픈해서

맛있는 와인을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 )

 

 

✧ 다음 편 ✧

와인마다 맛있게 마시는 온도가 있어요.

와인 맛있게 마시는 방법(와인과 온도)로 만나요~ 🙋‍♀️